게으름에 대한 찬양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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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제인 <게으름에 대한 찬양>을 처음 접했을 때와 책을 읽고 난 후 제목이 주는 의미를 이해하였을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게으름에 대한 찬양의 내용에서 러셀은 `4시간 노동설`을 주장하며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서 적은 노동으로도 전 인류가 이용하기 충분한 물품을 생산할 수 있으니, 정부가 노동 시스템을 적절히 조직하면 모든 사람이 4시간만 일하면 사회가 굴러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옛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한 설이라는데, 나는 이걸 이 책에서 처음 접하고 `왜 인간들은 이 생각을 못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이 쓰인 시대는 1차 대전 후, 경제 공황으로 물자의 생산은 넘쳐나는데, 사람들은 돈이 없어 빈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시절이다. 이러한 시대상을 러셀은 얼마나 한심하게 바라보았을까.
공장에서 12시간씩 중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노동 시간을 줄이고, 그 자리에 실업자를 투입하면 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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