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자연재해
- 최초 등록일
- 2013.04.19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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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의 과정에 있어 기후는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예를 들어 유럽의 전쟁사에는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역사의 틀이 바뀐 경우가 많았다고 함) 역사와 관련해서는 사학과 전공자가 더 어울릴 것 같아 다른 것을 생각하였는데 정치와 기후의 뚜렷한 상관관계나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현상은 명확히 드러나는 것이 없어 한참을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날씨로 인해 투표율에 차이가 있을 것 같아 그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또한 정책적 측면에서 자연재해가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날씨가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리퍼브리컨 블루(Republican Blue)’라는 말이 있습니다. 리퍼브리컨(republican)은 형용사로서 미국의 양대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 중 공화당을 일컫는 말로써 직역하자면 ‘공화당의, 공화당 성향의, 공화당을 지지하는’ 정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리퍼브리컨 블루’는 ‘공화당의 푸름’으로 해석되지만 의역하여 아주 화창한 날씨를 가리키는 말이 됩니다.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날 날씨가 아주 화창하면 공화당이 대부분 대선에서 승리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말입니다. 이는 날씨가 투표율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계층은 주로 지식인이나 남부의 농민들인데 날씨가 쾌청하고 좋으면 지식인과 농민들은 선거에 참여하기 보다는 나들이를 가거나 농사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의 투표율이 낮아지게 되어 결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이와 같은 날씨와 대선의 향배는 거의 어김없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거의 징크스화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케네디를 비롯한 몇 몇은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로써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양당구도가 확실한 미국의 대선에서는 그 어떤 변수보다 선거 당일날의 날씨가 미국 대통령을 만들어 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날씨가 화창하면 공화당 후보가, 흐리거나 을씨년스러우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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