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논평] 2002년 경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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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한민국에는 바쁜 한해였다고 하면 참으로 바쁜 한해였다. 총선, 대선, 월드컵, 아시안게임...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많은 발전을 이루어낸 것은 사실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부신 발전을 보아왔다. 누구라도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한민국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딘가가 불안한 발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TV를 켜서 뉴스를 보면 내 귀에는 이제 지겨워지는 말들만 한다. 2002년 한해 동안 내가 뉴스에서 본 것은 매일 똑같은 주제들 부동산동향, 대선, 정치공방전, 전쟁, 경기동향, 싸움, 비난, 전쟁과 같은 나쁜 얘기들만 들어오지 않았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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