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사편찬의 역사적 의의

목차

1. 머 리 말

2. 공간사 편찬의 역사적 전통
(1) 역사의식과 관찬사 편찬
(2) 국방·군사 공간사 편찬체제 정립

3. 국방사 편찬의 역사적 의의
(1) 각국의 국방관련 공간사 편찬
(2) 국방사 편찬의 성과

4. 맺 음 말

본문내용

한 나라의 역사에서 하나의 문화적 전통으로 전대와 후대를 연결해 주는 가교가 있다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역사적 소산’에 토대를 두게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사실(史實)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형태의 수단이 동원되었다. 수단은 생활양식(mode of life)으로서 문화의 각 영역에 나타난 다양한 방법이 채택된 것이다. 그 가운데 기록은 전달매체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전통적으로 각 나라에서는 기록을 통해 자신들의 국가적인 유산을 후대에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혹은, 당대의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여 후대에 교훈을 주기 위하여 역사서를 편찬해 왔다. 예를 들면, 조선왕조에서는 사관들이 국왕이나 관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여 기술했고, 국사에 있어서 모든 사건의 처리과정이나 공문서 내용 등을 그대로 적거나 혹은 요지를 담아서 역사서를 기술하는 자료로 활용하였다. 잘 알려져 있는 ‘조선왕조실록’이라든지 ‘승정원일기’, 나아가 ‘비변사등록’과 같은 것이 그러한 예에 해당한다.
오늘날에도 그러한 전통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군사사 영역에서는 1950년대 6■25전쟁의 전황을 매일매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그 교훈을 새삼 되새기기 위해서 편찬한 ‘한국전쟁 전란1년지’로부터 ‘한국전쟁 전란5년지’, 나아가 공간사적 의미에서 ‘한국전쟁사’의 편찬은 우리의 기록문화적 전통을 계승한 편찬물이었다. 본고에서는 국방사(國防史)의 편찬과정을 통해 공간사 편찬의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고, 세계 각국의 국방과 관련된 공간사의 편찬 실태와 비교해 봄으로써 우리의 국방사 편찬의 성과와 방향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