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서구의 공업화와 20세기 후반 동아시아의 공업화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3.04.13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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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문제제기
-용어의 정리
본론 : 19세기 서구의 공업화 vs 20세기 동아시아의 공업화
- 자유방임주의적 공업화 vs 국가 주도적 공업화
- 시민 사회의 성숙 이후의 공업화 vs 시민 사회의 성숙 이전의 공업화
- 비교적 낮은 대외 의존도 vs 매우 높은 대외 의존도
- 낮은 투자율 vs 높은 투자율
- 낮은 총요소생산성 vs 비교적 높은 총요소생산성
본문내용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 후반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경제는 눈부신 고도의 성장을 이루었다. 1990년대 초 세계은행에서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기적(The East Asian Miracle)` 같은 보고서에서는 이런 동아시아 국가의 눈부신 경제적 성과를 ‘기적’ 이라는 표현으로 부르며 경제 성장의 요인에 큰 관심을 가졌다. 표Ⅰ-1은 동아시아 국가의 20세기 후반의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들이 5~10% 정도의 고 성장률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의 고성장은 공업화에 의해 주도되었다. 동아시아의 이러한 공업화는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19세기 서구의 공업화와 흔히 비교된다. 표Ⅰ-2 는 19세기 서구의 경제성장률을 보여 주고 있다. 두 표의 공업화를 단순히 경제성장률로 비교해보면, 20세기 동아시아의 경제가 짧은 시간에 더 큰 성과를 이뤘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세기의 서구의 공업화는 흔히 ‘산업혁명’으로 평가되며 경제사적으로 높게 평가 받지만, 동아시아의 그것은 상대적으로 덜 조명을 받는 느낌이다. 과연 이러한 경제사적 평가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이런 문제의식 하에서 양자의 공업화를 차이점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중 략>
서론에서 본 논의의 문제의식은 왜 동아시아의 20C 경제성장이 19C 서구의 경제성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적으로 비교적 평가절하 되고 있는지에서 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가장 직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이유들로는 유럽중심주의적인 사고방식 때문이거나, 또는 서구의 산업혁명이 동아시아보다 선행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본 논의의 본론에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양자는 실제로 본질적인 차이라고 볼 수 있는 면들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동아시아의 공업화는, 첫 번째로 자유방임주의적이기보다는 국가주도하에 의해 수행되었다.
참고 자료
현대 한국·동아시아 경제론 (안충영 저, 2001, 박영사)
아시아 경제, “힘의 이동” (박번순 저, 2002, 삼성경제연구소)
간결한 세계 경제사 (Rondo Cameron / Larry Neal 저, 이헌대 역, 2009, 에코피아)
공업화의 제유형 (Ⅰ) (김종현 저, 1996, 경문사)
동아시아의 경제, 20세기에서 21세기로 (경제교육연구회 공저, 2009, 시그마프레스)
세계경제사 (서정익 저, 2005, 혜안)
세계경제 시스템과 동아시아 (이대근 저, 2008, 한울)
The Myth of Asia's Miracle (Paul Krugman, 1994)
The New Economic History and the industrial Revolution (Joel Mokyr,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