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도시공동체 활성화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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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서양의 주거양식이지만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주거양식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싫든 좋든 아파트는 주택보급을 위한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주거문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로 인해 발생되는 많은 문제들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아파트단지라 함은 일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을 뜻한다.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는 근린의식 즉, 공동체 의식이 보편적으로 잘 형성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근린의식을 조사하여 보면 단독주택지의 근린의식 형성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단순하고 획일적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와 경관을 가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에 비해 주변 사람과의 근린교류 의식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서 근린의식 형성이 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근린의식 형성이 되지 않으면 그것이 도시의 삶, 도시공동체 형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근린의식을 형성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있는가? 행정기관은 도시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공동주택에 대해 관리책임은 없는 것인가?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0세기 초반에 도시생태학적 관점에서 도시의 병리현상을 연구한 결과 공동체의 붕괴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실증적으로 분석되어 공동체의 가치의 중요성이 명백히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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