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냄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4.06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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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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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을 읽으면서 사지가 멀쩡하게, 햇살의 따스함을 느끼고, 섬세한 미각으로 음식을 음미하고, 파릇파릇 올라오는 새싹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었다. 언제나 풍족하기에 중요한지 모르는 공기처럼 우리 몸도 손가락 하나만 아파도 그 손가락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는 데, 그 사실을 너무나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것 같고, 날 건강히 나아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아까 전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짜증을 냈던 것이 얼마나 후회되던지... 좀 있다 다시 한 번 전화 드려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드려야겠다.
이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병을 앓으면서도 아직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살아있는 주변의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헬로우 블랙잭이란 만화책을 읽었다. 일본 인턴의사의 시각에서 종합병원에서 각 과를 실습돌면서 훌륭한 의사로 커가는 과정을 그린 만화인데, 그 속에서 의사의 시각으로 환자를 눈물로서 한 번 보고, 이 책을 읽으면서는 환자의 시각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니, 정말 가슴에 와닿는 찡하고, 먼가 막중한 책임감 같은 무언가가 날 감싸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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