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아빠 각색동화
- 최초 등록일
- 2013.04.06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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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버지와 아들의 감성 교류를 글감으로 쓴 초등 저학년 대상의 구연동화 원고, 혹은 각색 동화 입니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원고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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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빠 손가락에 키를 대보던 뱅자맹이 깜짝 놀랐어요. 웬 물방울이 얼굴로 툭 떨어진 거예요. 네.. 그건 물방울이 아니라 아빠의 눈물이었어요. 아빠의 눈물은 마법의 물인가 봐요. 뱅자맹에게서 무서운 마음이 싹~ 달아나버리지 않았겠어요?
뱅자맹은 아빠의 손가락을 타고 침대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낑낑낑낑 아빠의 잠옷 자락을 잡고 아빠의 어깨까지 기어올랐어요. 아빠는 실눈을 뜨고 계셨어요. 그 눈에서 눈물이 철철 흘러넘쳐 볼을 타고 흘러내려요. 뱅자맹은 소매를 쑥 뽑아 눈물을 닦아드렸어요. 그리고 이렇게 소리쳤어요.
“아빠, 죄송해요... 사랑해요, 아빠.”
며칠 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마을 사람들 거의 전부가 한 자리에 모였어요. 시끌벅적 난리가 났어요. 정말 오랜만에 지강통 쇼가 열리는 날이거든요. 지강통은 보통 아빠들보다 세 배는 더 큰 거인이에요. 네~ 맞아요, 바로 뱅자맹 아빠예요. 지강통이 무대에 나타나자 아이들은 천막이 날아갈 듯이 소리치며 좋아했어요. 아이들은 사실, 어떤 쇼 보다 거인 지강통 쇼를 좋아하거든요. 지강통은 어느 때보다 멋져 보여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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