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4.04
- 최종 저작일
- 2011.06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황순원의 너와 나만의 시간
2. 안수길의 제삼인간형
3.김동리의 밀다원시대
4. 이범선의 오발탄
5.유주현의 임진강
6.선우휘의 불꽃
7.하근찬의 수난시대
8.윤흥길의 장마
9.위 8편을 읽고
본문내용
1. 황순원의 너와 나만의 시간
전쟁 통에 낙오와 부상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주 대위, 김 일병, 현 중위는 산길을 헤맨다. 이들 중에 현 중위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상사인 주 대위에게 총으로 자살하라는 눈치를 준다. 하지만 주 대위는 이를 모른척하는데 그 이유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살기 위해 상사에게 자살하라고 눈치를 주고, 살기 위해 부하의 의도를 모른척하는 인간의 진실 된 본성이 드러나 있었다. 결국 지치고 고된 극한 상황 속에서 현 중위는 혼자만의 삶을 꿈꾸다 죽고, 김 일병은 의리를 저버리지 않지만 현 중위의 시체를 본 뒤 삶을 자포자기한 상태고, 주 대위는 자결을 결심하다가 끝내 삶의 희망을 김 일병에게 주고 죽어간다. 결국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삶에 대한 의지가 발휘되는 것을 주 대위는 김 일병에게 전해 주었다.
결국 이 소설에 일어난 비극의 원인은 전쟁에 있었다. 현재 전쟁이란 개념과 동떨어진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겐 다소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잔혹한 현실이 주는 무서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2. 안수길의 제삼인간형
전쟁으로 인하여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는 세 사람의 소시민을 통하여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인간 유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 소설에는 각기 다른 유형인 세 사람이 등장한다. 작가로서 개성이 뚜렷한 조운과 명랑한 문학소녀 미이, 그리고 제삼인간형을 보여주는 석, 그 중 조운은 세속적인 것을 멀리하고 세상일을 진지하게 생각하기에 사람들 사이에 존경의 대상이지만 6.25가 일어나자 조운은 문학을 버리고 사업에 손을 대어 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리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깊이 생각하는 일도 없어지면서 6.25전 반세속적이었던 그는 세속적인 인물로 변하며 살아가는 인물로 나온다.
세속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조운과 반대된 인물은 문학소녀 미이다.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로 문학을 하겠다며 조운을 따라 다니는 미이는 6.25가 일어나자 집안이 몰락하지만 그런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수용하며 성숙한 인간으로 변한다. 그 후 조운의 경제적 도움을 거절한 뒤 자신의 새로운 사명인 간호 장교시험을 치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