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그랑제꼴과 지역 할당제에 대한 논의
- 최초 등록일
- 2002.12.13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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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일부 그랑 제콜에서 시행되는 빈곤 지역 학생에 대한 특례입학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주장하는 지역 할당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랑 제꼴이란, 프랑스의 독특한 고등 교육 제도이다. 전문화된 특정 분야의 엘리트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반 대학들과는 달리 바깔로레아 합격증 이외의 엄격한 선발 기준을 거쳐 입학하게 된다. 대부분 1-2년간의 그랑 제꼴 예비반을 거치며, 졸업하기 위해서는 대학 입학자격 취득 후 최소 3년에서 보통 5-6년까지 걸린다. 그러나 그랑제콜 졸업자들은 국가 차원에서 각종 지원을 받으며, 그랑제콜을 나오기만 하면 어느 분야에서나 최고 수준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등 일반 대학들과는 차원이 다른 특권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그랑 제꼴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랑 제꼴에는 약 300개 정도의 학교가 있으며 이들 중 일부의 학교에서 빈곤 지역 학생에 대해 특례 입학의 특권을 주고 있다. 이는 우리 나라의 농어촌 자녀 특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의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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