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동의 외국인 언어생활

소개글

안산시 원곡동의 언어 생활을 통해서 본 언어의 지리적 특징

목차

Ⅰ. 머리말

Ⅱ. 안산시의 외국인 현황

Ⅲ. 원곡동 외국인의 언어 생활
1. 생활/경제
2. 교육/공무
3. 문화/유흥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80년대 후반 이후,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인해 안산에 있는 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을 확대하면서 안산시 원곡동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 거주지가 되었다. 가까운 위치에 반월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가 있으며, 집값이 싼 관계로 많은 이주민들이 원곡동에 몰렸다. 그 현상이 지속되면서 현재는 약 3만 명가량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원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제 원곡동은 많은 외국인들로 인해 ‘국경 없는 마을’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다문화 일번지’, ‘다문화의 상징’ 등으로 일컬어지는 안산시 원곡동을 언어 문제의 측면에서 바라본 연구는 전무하다. 그것은 원곡동의 이주민 현황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원곡동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소위 말하는 ‘거대 언어’가 아니라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국내에 전공자도 소수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강대국의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연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의문을 품고, 언어 문제의 측면에서 안산시 원곡동의 모습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 자료나 공식적인 자료는 최소한으로 참고하고, 체감할 수 있는 원곡동의 실제적인 언어 문제를 간단하게 다루는 것을 본고의 목표로 삼는다. 우선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안산시의 이주민 현황을 살펴보고, 원곡동의 실제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외국인 언어 생활의 현주소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안산시의 외국인 현황
외국인을 포함한 안산시의 총 인구는 759,900명으로, 수도권의 도시 중 상당히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로 손꼽힌다. 이 중에서 등록된 외국인은 총 44,314명으로, 안산시의 전체 인구 중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의 총 인구 12,239,862명 중에서 등록된 외국인이 302,447명으로 약 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약 두 배에 달하는 상당히 많은 수라고 할 수 있다. 안산시 거주 외국인의 출신 국가 현황은 다음 표와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