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다큐] 세계 4대 문명 황하 다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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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황하’는 가깝게는 도구의 발전이 문명의 흥망성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체적으로는 도구가 발전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어 준 ‘황하’ 지역에 초점을 두고 황하의 환경적인 면모를 다루고 있다. 나아가 고대 중국 문명들이 황하를 기원으로 발전해갔음에도 오늘날 황하 유역은 척박하기 그지없는 불모지의 모습으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문명의 발전이 가져온 자연의 파괴, 인간의 자연 회손적인 면모도 시사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문명의 발전을 생각해볼 때 ‘도구의 발전’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다큐에서 예로 들고 있는 은나라의 문명도 청동기라는 도구가 발전되면서 군사적인 모습에서나 문화적인 모습에서나 그 문명이 더욱 고조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도구의 발전이 문명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끼치는 것보다 앞서 ‘자연’이 문명에 끼치는 영향을 먼저 생각해보아야한다. 이 다큐는 도구의 발전이 문명에 끼치는 영향과 더불어 그에 앞서 자연이 도구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지까지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도구의 발전 역시 좋은 환경이 배경이 되어야한다. 좋은 환경, 좋은 자연이 뒷받침해 줄때 비로소 그 자연을 이용해 ‘도구’를 발전시킬 수 있고 이로 하여금 문명도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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