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초서, 캔터베리이야기를 읽고 `중세의 이중적 여성관`
- 최초 등록일
- 2013.03.31
- 최종 저작일
- 2011.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이야기를 읽고 쓴 에세이입니다.
주제는 `중세의 이중적 여성관`으로 5000자 이내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초서의 『캔터베리이야기』에서는 성 토머스 베켓의 성지인 캔터베리 대성당으로 가는 순례자들이 순례길에서 하나의 무리를 이루고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겉보기에는 저마다 관련없어 보이는 개개의 이야기들 같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각각의 이야기들 속에서 당시 사람들의 일상모습이나 그들이 집단적으로 공유했던 의식세계, 가치관들을 엿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중세인들이 상대방을 설득하고 충고할 때는 격언과 속담, 옛 선례를 들어 설명한다는 점이나 중세인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 등. 이렇듯 당시의 다양한 중세인들의 인식을 살펴보며 책을 읽던 중에 나는 캔터베리이야기 속에서 여성들이 등장할 때 마다 하나의 공통된 패턴처럼 시련과 유혹이 여성들을 시험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러한 점들은 중세인들의 여성에 대한 가치관과 관련된 것이였다. 중세인들의 여성에 대한 가치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왔던 고대의 여성관처럼 전사 중심 사회에서 ‘힘없는 약자로써의 여성’과 같은 인식이 아닌, 중세만의 기독교적인 논리에서의 독특한 여성관이였다.
기독교가 전 유럽의 신앙 공동체가 되어 중세인들의 생활의 작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기독교 교리가 닿지 않은 곳이 없었던 중세에, 그들이 가진 여성에 대한 가치관도 기독교적인 논리와 맞닿아있었다. 당시 중세의 유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커다란 교회였기 때문에 기독교적인 논리를 제외하고는 당시의 여성관 또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