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내게 맞는 철학자는 누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13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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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살면서 해결되지 않는 근원적인 질문을 해결해줄 철학자를 찾음으로써 철학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즉 자신에게 어쩌면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철학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그러다가 특별히 어느 철학자에 대해 끌렸다면 (“선택적 친화력”을 통해) 우리는 그에 대해 좀더 알기를 원할 것이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해 철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는 중간 중간에 삽입된 철학자들에 대한 소개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수업시간에 혹은 다른 책에서 본 파스칼, 마르크스, 쇼펜하우어, 아우구스티누스(더군다나 그는 성인이다.)
등은 사람이라기보다는 외워야 될 항목에 불과했고 그들의 이론은 왜 이렇게 어렵기만한지 도저히 관심을 갖기 힘든 인물들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본 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많은 결점을(정말로) 갖고 있는 인간적인 존재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더군다나 우리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어쩌면 작은 것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 내가 세 번의 수업을 통해 간신히 얻은 것을 새로운 방법으로 제시한다. 음식을 요리할 때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재료가 ‘소금’이듯이 철학은 “삶의 부패를 방지하는 비판정신”을 고취시켜 준다는 점에서 인생의 소금 같은 존재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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