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아름다운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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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로 이번에 '아름다운 비행'을 보게 되었다. 옛날에 어렴풋이 본 기억이 나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이번 기회에 다시 보게되었다.
이 영화는 한 예쁜 소녀 에이미와 그녀의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사고로 에이미의 엄마는 하늘나라로 가시게 되고, 에이미는 10년 만에 다시 만난 아빠와 캐나다에서 살게 된다. 에이미가 사는 곳은 철새들의 서식지인 늪 부근이다. 여러 사람들이 늪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철새들의 보금자리는 조금씩 파괴되어 간다. 어느 날 에이미는 늪 주위를 거닐다 아직 부화하지 않은 야생 거위 알을 발견한다. 에이미는 그 알들을 조심스럽게 집으로 운반한다. 그리고 그 알들은 에이미의 따뜻한 손길 속에서 귀여운 새끼 거위로 태어난다. 세상에서 가장 먼저 본 에이미를 어미 새로 알고 있는 거위들은 오로지 에이미의 곁에서 쉬거나 그녀의 행동만 따라 한다. 거위의 특성 중에 '인상찍히기'(각인) 라는 것이 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억지로 만든 내용이 아니라 충분히 가능성 있는 내용으로 만들어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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