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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염상섭 소설 삼대의 작품요약
1. 첫 번째 갈등
2. 두 번째 충돌
3. 세 번째 충돌

Ⅲ. 염상섭 소설 삼대의 작가

Ⅳ. 염상섭 소설 삼대의 인물유형
1. 세대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인물 유형
2. 조씨 가문과 이에 얽힌 인물군
3. 매당집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
4. 조씨 집안의 애정관계

Ⅴ. 염상섭 소설 삼대의 시대상황

Ⅵ. 염상섭 소설 삼대의 창작의도

Ⅶ. 염상섭 소설 삼대의 작품분석

Ⅷ. 염상섭 소설 삼대의 작품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염상섭은 12살부터 8년 동안 일본에서 문학을 공부하면서 현실적 삶이 아닌 문학적 삶 속에서 일본과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는 일본 문학을 배우고 따르면서 일본 문학 집단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프로이트는 우리를 이런 경향에 복종시키는 것은 모방이고, 우리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집단의 암시적 영향력이 라고 한다. 그러나 문학이 아닌 현실의 삶의 세계로 넘어 오면 일본은 조선을 지배하는 국가라는 잠재된 억압이 발현되어 나온다. 억압이 존재하고 무의식의 메커니즘이 우세한 상태에서는 대상 선택이 동일시로 퇴행하여, 자아가 대상과 똑같은 특징을 갖게 되는 일이 흔히 일어난다. 이런 동일시에서 자아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모방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 다고 한다. 이처럼 현실과 문학이라는 서로 다른 삶의 세계 층위가 그의 의식에서 모호하게 자리 잡고 있었으며, 그것이 그를 혼란에 빠뜨리게 한 요인이 되었다. 그가 ‘일본 문학을 모방하였다’고 하나 그 속에는 각기 다른 정신적 메커니즘이 작용하였다.

<중 략>

1931년 1월부터 9월까지《조선일보》에 연재된 작품으로 염상섭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삼대는 말 그대로, 대지주인 조부 조 의관과 과도기적인 인물인 아버지 상훈, 그리고 조부와 부친의 부조리 속에서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로 전락한 아들 덕기, 이 세사람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 삼대의 이야기는, 양반 행세를 하기위해 족보까지 사 들일 정도로 명분과 형식에 얽매인 조부 조 의관이 죽음으로 해서 재산상속 문제가 일어나는데, 이때 주변의 인물들의 그야말로 본능적이고 추하다 할수 있는 모습들이 폭로 되면서 이야기는 고도에 오른다.
여기서 이야기는 두 가지 유형의 삶이 표현된다. 두 가지 유형의 삶이란 하나는 덕기네 집안의 조 의관 부자가 목표하는 현실 추구적인 그야말로 소비적인 삶이고, 나머지 하나는 김병화가 하숙하고 있는 팔순네 가족을 통해서, 또 덕기와 병화 사이의 교량적 역할을 하는 홍경애를 통해 보여지는 이념에 의해 삶이 이루어지는 그런 유형이다. 이런 것들은 1920년대
당시의 암울하고 억압적이었던 식민지 현실에 대응할 만한 전형적인 인물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는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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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동(2004), 염상섭의 삼대 연구 : 등장인물의 성격, 갈등양상과 문학교육모색, 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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