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소설][소설가][소설]근대소설의 전개, 근대소설과 소설가 현상윤, 근대소설과 소설가 김승옥, 근대소설과 소설가 이상, 근대소설과 소설가 장용학, 근대소설과 소설가 염상섭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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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근대소설의 전개

Ⅲ. 근대소설과 소설가 현상윤

Ⅳ. 근대소설과 소설가 김승옥

Ⅴ. 근대소설과 소설가 이상

Ⅵ. 근대소설과 소설가 장용학

Ⅶ. 근대소설과 소설가 염상섭

참고문헌

본문내용

봉건제도 붕괴 이후 달라진 생산양식으로 인해 사회 계층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도시를 중심으로 상공업이 허락한 부를 소유하게 된 신흥계급은 구계급간의 갈등으로부터 부를 지키기 위해 자유와 권리를 성문화시키기 시작했다. 시민사회의 공공영역으로 다양한 여론의 장이 그 싹을 틔우기 시작했고 바로 그들의 세계관이 새로운 문학 형태 즉 소설의 탄생을 가져오게 했다. 따라서 소설은 근대화의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게 된다. 귀족들의 후원을 등에 업은 문학 생산에서 벗어나 출판업자와 다수의 새로운 독자층이라는 근대 사회 구조적 배경에서 탄생한 소설은 문화적 지적 영역의 평준화, 근대화의 확대 재생산에 어떤 문학 장르보다 공헌하게 된다.

<중 략>

이상의 소설에서 글쓰기 주체의 몸과 근대적인 도시 공간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일정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선 고려의 대상이 되는 것은 글쓰기 주체의 몸이 어떻게 근대적인 도시 공간 속에 놓이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글쓰기 주체의 도시 공간으로의 이행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는 글쓰기 주체의 몸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근대적인 도시 공간으로의 이행이 어려운 것은 글쓰기 주체의 몸이 근대적인 시간의 규율이 미치지 않는 유곽의 침침한 골방 속에 유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어데까지든지 내 방이 - 집이 아니다. 집은 없다. - 마음에 들었다.

<중 략>

그들이 추구하는 진선미라는 가치에 절대적 의미를 부여해 이미, 스스로 진선미라는 추상적 관념으로 완결되어 있는 그들이 현실세계를 추악한 것으로 규정하고 철저하게 부정하려는 태도는 자연스럽다. 진선미/추악한 현실세계라는 이분법은 절대적인 성격의 것이다.
절대적 성격의 이분법적 사고틀은 현실세계가 속악하다면 무엇이 왜 그런지를 탐구하는 정신을 근본에서 봉쇄한다. 이분법의 한 구성항에 대한 구체적 탐구의 봉쇄는 다른 한편 그것의 대립항인 진선미의 구체적 성격에 대한 탐구 또한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참고 자료

강인숙, 노벨의 장르적 특성, 한국 근대소설 정착 과정 연구, 박이정, 1999
권순긍, 1910년대 고소설의 부흥과 그 통속적 경향, 한국근대문학사의 쟁점, 창작과 비평사, 1990
구인환, 한국근대소설연구, 삼영사
나병철, 한국문학의 근대성과 탈근대성, 문예출판사, 1887
윤수영, 한국 근대 서간체 소설 연구-형성과 구조 변이를 중심으로, 이화여대
조현일, 근대 속의 이야기, 소설과 사상,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