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평] 처녀들의 저녁 식사
- 최초 등록일
- 2002.12.12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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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성이란 것은 남성만을 위한 산물이고,은밀한 것이며 더욱이 여자들은 드러내놓고 말할수 없는 것이었다.
많은 기존의 영화들이 파격적인 성의식을 다뤘다고 자부해왔지만 언제나 결과는 한 남자에게 안주하며 사는게 여자의 행복이라는 식으로 결론맺었고 남성들의 관점에서 성을 묘사해왔었다.그러나 "처녀들의 저녁식사"라는 이영화는 순전히 여성들의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의 섹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들어 있었다.은밀한 성을 낯뜨겁기는 하였지만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았을 만한 점들을 골라 솔직담백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던 것이다.
호정(강수연)은 자유로운 섹스관을 가진, 모든일에 정열적인 디자인회사 사장이다.창윤이란 남자친구가 있지만 그녀를 구속하진 못한다.
연이(진희경)는 호텔 웨이트리스로 섹스상대와 결혼해야 한다는 다소 보수적 경향의 소유자이면서도 충동적으로 낯선남자와 관계를 맺어버린다.
순이(김여진)는 대학원생으로 욕구를 억누르고 있는 무경험자이다.그녀는 성에 관한 말에는 적극적이지만 육체는 거의 전통적 성관념쪽에 가있다.
이 세여자의 끊임없는 수다로 영화는 전개되어 간다.그 덕분에 기존의 어두운 내용의 음담패설은 밝은 조명의 식탁위에서 은밀함이 아니라 평범한 하나의 식사대화로 자리잡고 있다.거기다 그 자리에 연이의 남자친구(조재현)가 있어 성의 관한 대화가 여자들만의 은밀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세 처녀의 섹스에 대한 의식과 경험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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