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어떤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 최초 등록일
- 2002.12.12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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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감상문입니다
내용이랑 느낀 감정이 골고루 적어놓았으니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느 때 같으면 방에서 텔레비젼이나 볼 토요일 오후에 바깥에 나갈려니 귀찮았지만 친구들과 약속을 정하고 체육관 근처에서 내렸다. 정확히 어딘지 몰라 전단지를 보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겉은 좀 낡은 작은 소극장을 들어서니 연극은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연극을 관람한 건 고등 학교 때 단체관람 이후 두 번째인데 들어선 순간의 조용하고 긴장된 낯선 분위기가 신선하다고 느껴졌다. 무대에는 작은 집의 응접실로 소파와 의자가 놓여있고 한쪽 벽면의 책장에는 얇은 책들이 빼곡이 쌓여 있었다. 내가 들어섰을 때에는 무대 중앙에 노인이 의자에 앉아 자신의 이제까지 살아온 얘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연극은 시종일관 '서일'이라는 늙은 단역배우가 관객들 앞에서 자신이 겪은 일과 자신의 처지와 심경을 들려주는 가운데 노배우의 집을 중심으로 같은 연극인 친구, 옆방의 과부,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 기자, 주례를 부탁하는 청년, 대한무대예술진흥회의 여직원 등이 찾아와서 그들 사이에 이어지는 대화와 사건으로 연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극의 주인공인 '서일'이라는 인물은 평생을 주목받지 못한 채 살아온 연극인으로 꽤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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