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재지이 항낭:애정심리학을 읽고

목차

1. 줄거리
2. 요재지이란?
3. 애정심리학이 주는 교훈
4. ‘여자의 사랑이 남자를 바꿀 수 없다’와 요재지이의 ‘항낭:애정심리학’
5. 소설 속 부부갈등의 원인 <중국의 ‘첩’>
6. 느낀 점

본문내용

1. 줄거리
홍대업과 그의 아내 주씨는 금실이 매우 좋았다. 나중에 홍씨가 계집종 보대를 첩으로 들였는데 보대는 주씨보다 용모도 떨어졌지만 남편은 보대만을 좋아했다. 그 때문에 집안에서는 말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훗날 그들이 이사해서 적씨 성을 가진 비단 장수와 이웃하게 되었는데 그의 처인 항낭은 서른이 좀 넘긴 나이에 용모도 수수하고 호감형이라 주씨가 호감을 갖게 되었고 둘은 친해졌다. 주씨가 보아하니 항낭 또한 그의 남편에게 첩이 있었지만 항낭만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주씨는 항낭에게 그 비법을 물었다. 그러자 항낭은 집에 돌아가면 남편에게 잔소리하지 말고 얼마든지 보대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해주라고 했다. 주씨는 항낭의 말대로 보대를 예쁘게 해서 남편이 잠자리 시중을 들게 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항낭은 주씨에게 집에 돌아가면 더 이상 치장을 하지 말고 더럽게 하라고 했다. 이번에도 주씨는 항낭이 일러준 데로 며칠 동안 씻지도 않고 하인들과 집안일을 하면서 더럽게 지냈다. 그리고 얼마 후 다시 항낭을 찾아갔고 항낭이 이번에는 모레 봄동산에 답청놀이를 가니 예쁘게 하고 오라고 하였다. 주씨는 단장을 하고 항낭에게 갔더니 머리 모양새도 바꾸고 옷도 수선하여 보다 더 예쁘게 꾸며주었다. 그리고 주씨에게 일러주기를 집에 돌아가 남편이 찾아와도 문을 걸어 잠그고 쌀쌀맞게 굴면서 잘해주지 말라고 한다. 이번에도 그대로 실행하자 남편이 주씨의 환심을 사려고 애썼다. 반달이 지나 또 항낭을 찾아가자 이번에는 항낭이 사내를 독점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조금 더 요염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집으로 돌아온 주씨는 모든 것을 항낭이 일러준 데로 했다. 그러자 남편은 더 이상 첩을 거들떠보지 않고 주씨만 좋아하게 되었다. 주씨는 항낭을 찾아가 지금 까지 일러준 것에 담긴 뜻을 묻자 그것에 담긴 뜻을 알려주었다. 손안에 넣기 어려운 것은 보물처럼 알고 얻기 쉬운 것은 경시하기가 쉽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