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용어]문학비평용어100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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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ㄱ』
1.감상주의(感傷主義, sentimentalism); 감상주의는 애상감, 비감 등의 정서를 인간성의 사실적 표현으로서가 아니라 그런 정서에 빠져 있는 상태를 즐기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조장할 때 생긴다. 애상감, 비감 등은 인간의 정서인 이상, 물론 문학에서 표현될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황이 마련되어야 하고 적절한 말씨가 선택되어야만 한다. 문학이 어떤 정서를 일으킬 때 독자는 일종의 쾌감을 느끼지만, 그 쾌감을 일으키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여 작품의 사실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그 정서를 조장하고 연장시키려고 하면 우리는 얼마 안 가서 그 허위성을 감지한다.
2.감정이입, 공감(empathy, sympathy); 한 예술 작품을 대할 때, 그것과 우리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을 감정이입이라 한다. 공감은 주로 인간끼리, 또는 인격이 부여된 상상적인 행위자에게 동류 의식을 갖는 것을 뜻한다. 제삼자로서 느끼는 감정이 곧 공감인 것이다. 감정이입이 주체와 객체를 결합시키는 것이라면 공감은 나란히 서게 되는 것이다. 작품의 전달을 위해서 우 가지는 다 필요한데, 감정이입에 역점을 두는 작가는 암시성이 강한 말을 골라 구체적이고 세밀한 묘사에 치중할 것이고 공감에 역점을 두는 작가는 인간 본연의 성격을 부각시키려고 할 것이다.

< 중 략 >

ㅍ』
92.페미니즘 비평(feminism, feminist criticism); 페미니스트 문학 비평이 본격적으로 논의의 지평에 떠오른 것은 1960년대 말, 전통적인 인문주의 문학관이 퇴조하고 문학의 사회적, 정치적 의미와 기능이 강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부터이다. 페미니스트들은 역사적으로 가부장 제도가 인류 사회를 지배해 오면서 사회를 남성에게는 유리하고 여성에게는 불리하도록 조직하고 그러한 관계를 정당화하는 의식을 교육과 제도를 통해 영속화하였다고 본다.
93.평가(evaluuation); 문학 작품에 대한 비평이란 가치의 발견과 그 평가를 말한다. 가치 평가는 평가의 기준이 문제가 된다. 기준에 대한 반성이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평가하는 것을 인상주의라고 한다. 기준의 순수성만 고집한 까닭에 기준의 실제적 적용에 필요한 융통성이 모자랄 때 이를 독단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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