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3.02.25
- 최종 저작일
- 199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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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들어가며
1. 답사 여정
2. 답사를 하면서 들었던 단상들...
3. 덧붙임
본문내용
형무소라는 곳은 말만 들어도 왠지 으시시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왠지 음침해 보이고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보여주는 듯한 그런 곳 말이다. 그 형무소, 감옥소에 대한 공포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에게는 더욱 심한 듯 하다. 그러한 곳이 개방되었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는 말은 해외에서나 들을 법한 이야기인 줄 알았더니 우리나라에도 그런 신기한 곳이 있었다. 서대문 형무소. 일제때 숱한 독립투사들이 지나쳤고 또 생을 마감했던 곳. 난생처음 보는 감옥이라는 곳에 대한 호기심과 독립운동을 했던 선열들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를 설레게 했다.
<중 략>
서대문 형무소는 ‘인권탄압의 현장’ 그 자체였다. 개인을 교화하여 사회에 적응시키고자 하는 것이 처벌의 목적이지만 서대문 형무소에서 본 것은 사회와의 격리를 위한 수용, 그것 뿐이었다. 현재도 많은 형무소들이 이러한 모습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답답하기만 했다. TV에서 징역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면서 치르는 유럽의 어떤 나라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두 가지 모습을 비교해 보면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처벌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사실 서대문 형무소 답사를 조금 장난스러운 태도로 갔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