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연결망으로서의 기업
- 최초 등록일
- 2002.12.10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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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대체 이 글의 끝은 어디에..." 글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 글이었고, 또 내용도 어려워 이해하는데 오래 걸렸다.
글을 읽기 전 "사회적 연결망으로서의 기업"이라는 제목을 보고, 네트워크 조직에 대한 이야긴가보다 했다. 서론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고, 글을 읽는 동안,
'어?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글을 쓴 이재열 교수는 혈연, 지연 등에 묶인 연고주의를 기업내, 그리고 기업간을 이어주는 연결망이라는 그럴 듯한 말로 포장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 또는 조직간의 호혜성의 원리는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시장거래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나 위계조직에서 발생하는 조직비용을 극복할 수 있으며, 연고주의적인 채용방식은 조직의 선별비용 감소와 구직자의 잘못된 만남(mismatch)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경영학에서 배우기로는, 인재를 채용할 때에는 연고주의에 치우친 폐쇄적인 인사관리가 아닌, 능력중심의 개방적 인사관리를 해야하고, 또 현재 많은 조직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배웠고, 또 그것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합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과연 어느 쪽이 옳은 것인지 혼동되었고, 이런 점이 사회학과 경영학의 차이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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