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공정 에세이] 화학공업에서의 분리공정을 논함 및 수업중 느낀점 서술

소개글

한 학기 동안 분리공정을 수강하고 느낀점을 서술하였고, 화학공학에서의 분리공정의 위상에 대하여 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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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학과 과학의 차이점은 돈이다.” 이 말은 제가 수강했던 대부분의 강의 첫 시간에 교수님들께서 공학을 설명해 주시면서 한 말입니다. 공학적 기술들을 기반으로 공정을 설계하는 것. 그리고 그런 공정으로 경제적인 이익을 얻는 것이 공업, 특히 화학공업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공정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또한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주는 공정. 바로 분리공정입니다. 그렇기에 분리공정은 화학공학의 핵심입니다. 모든 화학공학적 지식을 집약하였고, 실제 공정에 적용되는 핵심적인 공정들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분리공정을 모르고서는 화학공학을 전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리공정을 수강하기 전에 기초적인 내용을 선수 과목에서 수강하였음에도 막상 분리공정을 처음 접하였을 때에는 다소 복잡한 수식들과 해석이 복잡한 그래프 등 때문에 ‘수업 내용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막상 수업에 임하니 교수님의 자세한 설명, 특히 비유를 통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의 문제풀이 형태의 과제의 틀을 벗어난 프로젝트 형식의 과제를 접했을 때, 처음에는 어떻게 과제를 해결해야 할까 하는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점차 진행하면서 실제 분리공정이 화학공업에서 차지하는 부분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멀게만 느껴졌던 화학공업과 졸업 후 진로가 제 눈앞에 성큼 다가온 것 같은, 위기감과 설렘이 섞인 복잡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해답이 존재하는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정해진 답이 없고 직접 자신이 만든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프로젝트 형식의 과제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조에서는 “폴리에스터의 수율 증가”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원유의 효율적인 사용법을 찾던 도중, 섬유화학 부분에서 경제적 효율성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최근 10여년 동안 폴리에스터 섬유 사용량은 5배가량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파라-자일렌의 생산 마진은 몇 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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