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민족주의 문학의 전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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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민족주의와 민족주의 문학
1. 민족의 의의
2. 민족주의 문학

Ⅲ. 한국의 민족주의
1. 일제 강점하 한국 민족주의의 상황
2. 민족주의 문학의 대두 배경

Ⅳ. 민족주의 문학과 계급주의 문학
1. 1920년대 민족문학파의 국민문학 운동
1) 시조부흥 운동
2) 민요시 운동
2. 1920년대 계급주의 문학
3. 절충주의 문학

Ⅴ. 해방 이후의 민족주의 문학

Ⅵ. 결론

본문내용

민족주의는 어느 특정한 역사단계에서 지적, 사회적 요인의 성장의 산물이다. 민족을 구성하고 형성하는 것은 핏줄의 아니라 이념의 힘인 것이다. 결국 민족을 형성하는 필수적인 요소는 핏줄의 원초적 성격이 아닌 ‘공동의지’이다. 그러므로 민족 내지 민족주의란 절대적인 선(善)이 아니고 사회의 역사적 발전의 산물이며 변동하는 것이다.
이러한 민족주의는 여러 학문과 연결되어 논해지면서 독자적인 학문체계를 가지게 되었으며, 여러 주의나 사조와도 연결되어 각 국가나 지역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즉 고정된 이념 체계라기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라의 대외적, 대내적 상황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며, 역할 면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민족주의 문학을 논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 보고서는 주로 일제 강점 하의 계급주의 문학에 대비하여 민족주의 문학에 관해 살펴보고, 오늘날 진정한 의미에 걸맞는 민족주의 문학이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중 략 >

3. 절충주의 문학
1925년에 들어서자 민족주의자들은 사회운동과 민족운동이 그 본질, 목적이 서로 다르다고 할지라도 현시점에서는 기본적으로 일제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고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여 투쟁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때 ‘정우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자들 역시 정치적 해방운동이 사회운동의 한 계제가 되는 이상 사회운동은 민족운동과 일시적으로 협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겼다. 이들에 있어 민족혁명은 계급혁명을 위한 과도적 혁명이므로 민족주의자들과의 협동이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리하여 민족해방운동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되면서 최초의 민족통일전선체인 신간회가 결성된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좌 우 연합전선으로 결성한 단체로 처음에는 30여 명의 회원으로 출발하였으나, 이듬해에 약 3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함으로써 일제강점기 최대의 민족운동단체가 된다.
이처럼 민족해방을 위한 계급연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문단에서도 민족주의 문학과 계급주의 문학의 연대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절충주의문학론은 이러한 연대의 모색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기되었는데, 당시 극단적으로 대립해 있던 민족주의 문학과 계급주의 문학을 민족해방이라는 당면 과제를 매개로 하여 연결시키고자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