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열사 - 전태일의 노동운동과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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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전태일의 삶
Ⅲ. 전태일 분신 이전의 상황
Ⅳ. 전태일 분신 이후 노동운동의 전개
Ⅴ. 전태일의 노동운동이 갖는 의미
Ⅵ. 결론

본문내용

1970년대가 시작되면서, 노동문제가 ‘사회문제’로 명쾌하게 지정될 수 있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 1970년의 전태일(全泰日) 분신자살사건이었다. 전태일 사건은 강압적 권위주의체제의 집요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노동문제를 중대한 사회문제의 하나로 지정하기 위한 사회운동 발생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전태일이 죽음으로 노동자를 억압하는 권위, 질서에 항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제도화된 모든 노동관계 정책과 법률이 사실 노동자를 억압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노동자는 그것을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그것을 교정하려는 조직적 노력을 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그것을 돌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나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분신자살은 제도화된 사회운동을 통한 사회정책 프로그램의 수립이 불가능했던 1970년대 전반기의 상황에서 발생한, 한 개인이 존재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극단적인 자기표현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또한 국가에 의하여 노동문제가 사회문제로 지정되고 제어의 대상이 되기 이전에, 노동자 계급에 의하여 사회운동이 전개되고 그것이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기 위해서는 생사를 넘는 투쟁이 요구되던 당시의 사회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5년 전이나 되는 이 사건에 대해서 사람들이 왜 애착을 가지고 그것을 기억해 내려하는 것인지, 그리고 40여 년이 지난 지금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다시 대하면서 왜 그의 죽음에 우리 모두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이 보고서를 통해 민주화 열사 전태일의 생애를 통해 1970년대 당시 노동현실과 그의 죽음 이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의 분신이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