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들의 이상향 - 무릉도원
- 최초 등록일
- 2013.02.07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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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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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에 관한 문학작품과 그림을 비교해 봄으로써 당시의 사람들이 가졌던 이상향과 그 이상향의 모습을 탐구
목차
Ⅰ. 머리말
Ⅱ. 무릉도원이란 무엇인가?
Ⅲ. 도연명의 <도화원기> 읽기
Ⅳ. 안견의 <몽유도원도> 보기
Ⅴ. 예술작품의 ‘좋음’의 기준
Ⅵ. 맺음말
본문내용
인간은 본능적으로 끊임없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그러한 바람을 충족해 줄 만큼 넉넉하지 못하며, 따라서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란 늘 무언가 결핍되어 있기 마련이다. 현실의 결핍, 또는 결핍감은 불만과 갈등을 낳게 되고, 그에 따라 인간은 자연히 이러한 불만과 갈등 그리고 그 근원이 되는 결핍으로부터 자유로운 이상적인 삶을 동경하게 된다. 또 조화롭고 충족된 이상적인 삶은 현실의 삶이 힘겨운 것일수록 더욱 강렬한 갈망의 대상이 된다. 바로 이러한 동경과 갈망에서 생겨난 유토피아 의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왔는데, 무릉도원은 동양적 유토피아를 대표하는 전범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이상향을 향한 동경은 여러 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그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현실의 고통을 벗어나고자한 사람들의 욕망의 표출은 아니었을까?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무릉도원에 관한 문학작품과 그림을 비교해 봄으로써 당시의 사람들이 가졌던 이상향과 그 이상향의 모습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고자 한다.
< 중 략 >
Ⅴ. 예술작품의 ‘좋음’의 기준
작품의 ‘좋음’(가치)을 평가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예술작품의 내용에 주안점을 둘 수도 있을 것이며, 어떤 이는 이를 표현하는 형식을 얼마나 잘 짜고, 엮어서 표현하였는가에 주안점을 둘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 이는 발상에 전환에 큰 가치를 매겨서 이전의 그림들과 다른 새로운 발상을 가지고 있는 그림을 높이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 견해로는 그 가치를 동시대인의 사상과 생활을 얼마나 잘 담아내고 있는가에 두고 싶다. 예술작품은 내가 그렸다고 하여 내 것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내가 동시대인에게 주는 일종의 선물, 즉 동시대인들의 생활과 풍습 그리고 생각들이 녹아있기에 그것은 나의 독창적인 작품이면서도 동시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작품이 되는 것이다. 김홍도나 신윤복의 풍속화가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은, 그 그림이 가지는 뛰어난 예술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대인의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잘 그려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