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김윤식의 소설 형장비평을 읽고

등록일 2002.12.10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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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윤식 교수님은 우리학교 국문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교재로 쓰고 있는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 의 저자이자 지난 10월 학과 축제인 '나랏말제' 때 특강을 해주신 교수님이기에 괜히 친근한 감도 들고 해서인지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이 읽기 편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다른 평론집과 다른 문체에 있다. 평론이라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어렵기 짝이 없는 장르인 데다가 까다로운 전문 용어가 마구 뒤섞인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 한 문장을 몇 분에 걸쳐 읽고 또 읽어야 했다. 그러나 이 책은 구어체를 사용해서 마치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것 같은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김윤식 교수님은 평론에서 대화체, 논문체, 묘사체 등 다양한 스타일의 비평을 시도하셨는데 이에 대해서는 "남들이 읽으면 제 멋대로 라고 하겠지만 나에게는 한 작품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한 필사적인 길 찾기였다" 라고 설명하신다. 이것만 보더라도 김윤식 교수님의 평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많은 소설들을 연도별, 주제별, 사상별 등 여러 분야로 나누어 그에 속하는 소설들끼리 비교 분석하고 장면의 의미를 설명하고 아쉬운 점과 미숙한 점을 지적했다. 솔직히 나는 평론보다는 김윤식 교수님 자체에 더 관심이 갔다. 내가 읽은 책의 저자를 실제로 본 것은 우리과 학과장님이신 정효구 선생님 이후로 처음이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른다. 그래서 김윤식 교수님에 대한 글들을 여기저기서 찾아 읽으면서 교수님에 대한 것을 하나하나 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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