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1.23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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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 대한 감상문입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전에 멋진 이야기를 들었네.”
모리 선생님이 말한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는다. 나는 기다린다.
“그래, 바다에서 넘실대며 무척이나 신나게 보내던 작은 파도에 대한 이야기였네. 그 파도는 바람과 맑은 공기를 즐겼네. 그 앞의 다른 파도들이 해변에 부딪치며 부서지는 것을 보기 전까지는. 파도는 ‘맙소사! 너무 끔찍해. 내게도 저런 일이 닥치겠지!’라고 소리쳤네.
“그때 다른 파도가 뒤따라 왔네. 그 파도는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작은 파도를 보고,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어?’라고 물었네.”
“작은 파도는 ‘넌 모를 거야! 우리 모두가 부서진다고! 우리 파도는 없어지게 된다고! 정말 끔찍하지 않아?’라고 말했네.”
“그러자 다른 파도가 ‘넌 정말 모르는구나. 너는 파도가 아니야. 바다의 일부라고.’라고 대답했다는 걸세.”
나는 미소를 짓는다. 선생님은 다시 눈을 감는다.
“바다의 일부, 그래 바다의 일부야.”
나는 선생님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 다시 들이마시고 내쉬는 모습을 지켜본다.
(/본문중에서)
부정확한 발음, 거친 숨소리, 힘없는 억양, 잦은 기침 소리…… 그러나 그의 육성은 세상 그 어떤 웅변가보다도 강한 힘과 감동으로 다가온다. 인간은 절박할 상황에서 가장 차분하고 냉철해질 수 있음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증명해준 모리 교수님.. 그는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정서인 사랑, 일, 우리 문화, 가족, 나이 먹는 두려움, 후회, 자기 연민, 용서, 감정, 결혼 그리고 죽음 등을 이 책을 통해 담담하게 정리해준다.
그리고 그는 예수나 석가 그리고 많은 성인들이 끊임없이 인류에게 전파하고자 했던 삶의 지혜와 타인에 대한 사랑을 평범한 사람들의 수준으로 끌어내려 쉽고 편안하게 이야기해 나간다. 대학 시절의 은사였으나 졸업한지 16년 동안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그의 스승 모리가 몸이 점점 마비되는 <루게릭> 이란 병에 걸리게 되고 모리를 어느 TV의 방송에서 보게 된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모리 교수님을 잊고 지내던 제자 `미치`는 그 방송을 보고 그를 찾아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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