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학의 위기

등록일 2002.12.09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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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 귀를 따갑게 한다. 인문학의 위기, 학생운동의 침체, 취업학원화, 정체성 상실 건전한 비판의식을 지닌 교양인을 길러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을 깊이 성찰하는 대학의 기능이 점차 설자리를 잃어 가는 현상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의 숫자, 대학과 대학생수, 그리고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열로는 한국의 교육수준은 세계 최고도 모자랄지 모른다. 그러나 교육의 질, 교육의 희망으로 과연 한국의 교육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을까? 고등학교가 메마른 대학입시 학원이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학에서도 자유와 낭만, 순수와 패기, 그리고 학문적 열정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 큰 원인은 순수과학이 설 땅이 차츰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리학, 수학, 화학 등 자연과학 부문 순수과학은 의학, 공학, 약학 등의 응용과학에 밀리고, 철학, 문학, 역사학 등 인문사회부문 순수과학은 법학, 경영학, 신문방송학 등의 응용학과에 밀리고 있다. 순수과학이 뒷받침되지 않는 응용과학이 존재할 수 없는 데도 응용학문의 효율성이 기초학문의 정통성을 압도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학교육은 지성의 추구가 아니고 지능과 지식의 전달에 매달린다. 대학의 도서관에 학생이 가득 차 있어도 학문적 분위기는 없다. 학기시험을 준비하는 골목길 독서실과 다를 바 없고 사법시험, 행정고시 준비생의 자습장 이상의 아무 곳도 아니다. 여러 대학은 그것도 모자라 시험 준비생을 위해 사법시험반, 외무고시반, 언론고시반이라는 독서실을 마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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