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한국의 멋을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2.12.09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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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멋은 화려하지도 않은 것이 욕심마저 없는 하지만 어떤 화려한 다른 멋보다도 화려한, 눈에 보여지는 것만 아니라 그 속에 감춰진 내면이 아름다운, 감상하는 사람으로써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함은 물론 작품 하나만의 멋보다는 주변과의 조화를 중시한 멋이 바로 한국의 멋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이 되기 전만 해도 난 서양화와 한국화를 비교하여 보면 도무지 한국화가 아름답다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화려한 색채와 실제와 거의 비슷한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정물들이 누런 화선지 안의 검정 먹물로 몇 번 손이 가지 않았을 것 같은 한국화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우수해 보였기 때문이다. 서양의 정물화 속의 실제와 같은 사과가 한 획으로 그려진 한국의 사군자중 하나인 난초보다는 더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과제를 하면서 그리고 대학의 교양수업을 들으면서 또, 한국미를 담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읽으면서 진정한 한국의 멋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솔직히 책에 나온 많은 부분들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한국의 미'를 나름대로 재해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 한국의 멋을 살린 것들 중 대다수가 그 하나의 작품 자체의 멋보다는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고 있는데, 이 조화가 바로 '한국의 멋'인 것 같다. 어릴적부터 머릿속에 주입해온 '한국의 멋'대표적인 특징 '여백의 미', 막연히 외워왔던 것이지만 이젠 흑과 백의 조화인 '여백의 미'가 왜 '한국의 멋'의 대표적인 특징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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