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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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실크로드 이야기』와의 만남.
2. 세계 최대의 국제 무역길 - 실크로드.
3. 국제문화의 형성과 실크로드
4. 여러 종교와 실크로드
5. 과거와 현재의 만남, 실크로드

본문내용

1. 『실크로드 이야기』와의 만남.
요 근래 tv 다큐프로그램에서는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주제로 몇몇 영상을 제작하여 방영하였다. 그 영상 속에서 비춰진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모습은 문명세계와 동떨어져 자기들만의 고유한 삶을 영위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그들의 이색적인 삶의 모습은 오늘날 지구촌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적지 않은 놀라움과 함께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과연 그들이 우리의 이웃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그들과의 교류는 지극히 미미하고, 우리는 그들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세계를 하나로 보자는 주장이 나오는 이때에 우리는 멀리 떨어진 유럽이나 아메리카 대륙보다 같은 아시아라는 틀로 묶을 수 있는 중앙아시아에 대하여 더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삶의 모습과 생활 방식에 대한 이해는 물론 그들의 역사에도 관심의 비중이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에게 현재 중앙아시아는 물론이고 이전 찬란한 문명의 전파로였던 실크로드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번에 읽게 된 수잔 휫필드의 『실크로드 이야기』는 이런 현실에서 우리에게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당시 그들의 삶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실크로드 이야기』는 실크로드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서기 750~1000년까지의 약 250년 동안 살았던 10명의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당시 중앙아시아의 상황을 조망하고 있다. 이 시기의 중앙아시아는 주변강대국의 영향을 많이 받던 지역이었다. 7세기 초 북방의 돌궐의 위협을 제거한 동쪽의 중국과 칼리프 시대로 들어간 이슬람 세력의 팽창, 북쪽의 투르크와 위구르 남쪽의 티베트가 중앙아시아를 놓고 쟁탈전을 벌였기 때문에 중앙아시아는 늘 패권의 이동에 따라 그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국제적 정세는 동서의 교역로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실크로드에서 삶을 살아간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