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의 정체
- 최초 등록일
- 2013.01.21
- 최종 저작일
- 2013.0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처용의 정체-한국 문학사의 쟁점
목차
I. 머리말
II. 기존 연구 검토 및 반성
1. 종교, 신앙적인 관점
2. 역사, 사실적 관점
3. 정신분석학적 관점
4. 문학적인 관점
III. 맺는 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향가 연구에 있어 처용가에 관한 고찰은 다른 어떤 작품의 경우보다도 왕성하게 전개되어 왔다. 그에 따라 값진 성과도 다수 나와, 국문학 연구가 이룩한 깊이와 폭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어떤 면, 진면모의 규명에 합치점을 찾는데 기여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상이한 시각의 노정에 머문 아쉬움도 있다. 처용의 정체만 하더라도 실로 다양하게 파악되기에 이르러, 그 정체를 밝혀놓았다는 것이 기실 오리무중의 존재로 만들어 놓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각기 다른 존재로, 심지어 전혀 상반되는 존재로까지 논의되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이것은 일차적으로 학문의 속성 자체에 연유한다고 본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우선 자료의 성격을 바르게 파악하고, 그 자료의 분석과 해명에 적합한 방법론을 수립하는 일이다. 처용에 관한 기존 연구업적을 통해 서로의 시각과 문제의식, 입각점을 분명히 해 두었다는 것으로 앞으로의 진전된 통합적 연구를 위한 디딤돌로 삼아야 할 것이다.
Ⅱ. 기존 연구 검토 및 반성
1. 종교, 신앙적인 관점
(1) 민속 신앙적 관점
이능화- 첨상벽사하는 문신과 관련하여, 또는 어비대왕 및 바리공주 설화와 관련하여 해석.
송석하- 축사진경과 화랑찬양의 내용
김용구- 삼한시대 또는 그 이전에 발생한 원시가면무가 신라에 계승, 불교적인 교리와 용신사상이 결합, 신라대의 처용무를 형성, 이 의전의 합리화를 위한 설명설화로 나타난 것.
장수근- 처용가면을 설명하기 위해 처용설화가 형성된 것.
김동욱- 무격설화로 파악. 처용은 무당이고 처용처의 간통은 이객관대와 결부된, 악신을 화락하게 만들어 보내려는 후찬풀이로 볼 수 있으며, 처용설화는 무조인 처용의 본풀이, 곧 무조전설.
김열규- 무속사회의 여권우위의 입장에서 처용의 행위를 파악. 처용은 역신을 구축하는 기능을 가진 의무주술사요, 그에 따른 설화는 주술사의 내력과 행위를 기술한 신성전설, 처용가는 감염법칙의 주술원리가 담긴 소극적 명령을 담은 주가.
현용준- 고대의 용신출현설화와 개운포지명전설에 용신호국사상 및 신인동태관이 작용하여 용자포정설화가 이루어지고, 역신의 전역관념과 그것을 물리치는 구역신의 관념이 결합하여 형성.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