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연구+ 논이야기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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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채만식
(2) 자기비판과 현실비판의 딜레마- '민족의 죄인'과 '죄인의 민족'
(3)『논 이야기』에 나타난 해방의 의미
(3) 친일의 유형과 변호의 논리
(4) 자기 비판과 변명- 채만식의 '민족의 죄인'
(5) 현실 비판과 자기 변명 『논 이야기』
(6)『논 이야기』의 시대배경

『논 이야기』가 갖는 문학사적 의의
1. 기존의 평가
2. 나의 평가

본문내용

은, 해방 며칠 전까지 대일본제국이라 충성하던 입과 펜으로 이제는 패망을 예견하였던 투의 말을 늘어놓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논이야기의 한덕문이라는 것이다.
(3)『논 이야기』에 나타난 해방의 의미
이 작품은 권력에 협착한 모리배들에 대한 분노와 함께, 이들 모리배를 비호해주는 듯한 나라의 정책부재와 그 효용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즉 당시 인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농민들에게 있어서 국가란 농민들을 위한 방향으로 토지문제를 해결했을 때라야만 의미 있는 존재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논 이야기』는 '구한말에서 식민지, 해방후까지를 살아온 전형적인 농민 한덕문을 통해서 국가의 의미를 드러내기도 하고 약삭빠른 사람이 득세하고 순진한 다수의 사람들이 정책 부재 소에서 소외됨 '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방현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인 토지 문제를 환기시킴과 동시에 민중에게 있어서 해방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논 이야기』는 미군정이 민중들의 삶을 제대로 보장해주지 못한 상황에서 혼란을 틈타 일본인 재산을 불하 받아 팔아 넘기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기는 무리에 대한 비판이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비판을 행하고 있는 한생원에 대한 작가의 시선은 혼란 되어 있다. 한생원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모리배에 대한 비판 대목에서는 그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은 당시의 농촌현실에서 주체가 될 수 있는 인물을 설정하지 못한 것과도 상통한다. 이러한 것은 당시 현실에서 역사의 올바른 진로를 만들어나갈 주체에 대한 작가의 확신이 결여된 데 연유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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