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오연옥 섬유전시회
- 최초 등록일
- 2002.12.08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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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전시가 열린 곳은 인사 갤러리로 고풍스러움보다는 현대적인 모던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그곳의 3층의 자그마한 곳에서 내가 기대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전시회장 벽면에는 2미터가 훨씬 넘는 펠트 작품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처음 눈에 뜨인 것은 우리가 했던 것과 비슷하게 펠트를 판판하게 매트처럼 만든 것이었다. 우리가 두껍게만 만들려 했던 반면 그것은 너무 얇아서 구멍이 날 정도였다. 하지만 얇아 속이 비치는 나름대로의 멋과 기존의 평범한 것을 무시한 산뜻함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펠트에 털실로 모양을 내어 장식적인 요소를 덧붙인 것들도 있었는데 단순히 펠트만을 생각했던 내게 있어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밖에도 두껍고 단단하게 펠트 작업 한 것 사이에 얇고 성기게 펠팅하여 디자인한 여러 작품이 있었다. 그 중 머플러에 펠트로 장식을 준 것이 기억에 남는데, 그냥 단순한 블랙 톤의 머플러에 펠팅으로 단순하지만 포인트를 줌으로서 세련된 새로운 머플러로 뒤바뀜 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중 얼마 전 이명숙 교수님이 하고 계시던 머플러와 비슷한 것을 보았는데 심플하면서도 포인트가 세련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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