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통감’
- 최초 등록일
- 2013.01.16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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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편찬배경
3. 편찬과정
4. 편찬체제
5. 사론
6. 동국통감의 특징 및 의의
7. 맺음말
본문내용
동국통감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여러 사서들을 참고해 기존의 삼국사와 고려사를 합쳐 자치통감에 준하는 방대한 통사를 지향한 사서로서, 고조선부터 고려말까지의 전체 역사를 외기·삼국기·신라기·고려기로 나누어 하나로 체계화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편년체 통사이다. 동국통감은 우리나라 최초의 관찬사서일 뿐 아니라, 근대 이전의 국사체계의 기준이 되었던 사서로서 우리나라 사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중대하다고 할 수 있다. 본론에서는 동국통감의 편찬배경, 편찬과정, 편찬체제, 사론, 특징과 의의에 대해서만 알아보고자 한다.
<중 략>
<동국통감>에는 모두 385 則의 사론이 실려 있다. 그 중에서 181 則은 <삼국사절요>와 <고려사절요> 등 기성사서에 실려 있던 사론이고, 나머지 204 則은 [신등안]이라 하여 <동국통감> 찬서 자신들이 써 넣은 것이다.
찬사서들 자신이 쓴 204 則의 사론 중 그 절반이 조금 넘는 118 則의 사론은 최부가 쓴 것이 확인되고 있다. 나머지 86 則은 누가 썼는지 확실하지 않다. 또 사론의 성격을 보더라도 권구파인사에 속하는 서거정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론이 허다하다.
새로운 사론의 시대별 분류를 보면, 외기에 3則, 삼국기에 35則 신라기에 24則, 그리고 고려기에 142則으로서, 고려시대에 약 70%가 할당되고 있다.
<중 략>
다음으로 강상윤리를 존중하는 사론이 많아 이를 잘 지킨 사람은 칭송하며, 군신·부자·남녀의 위계질서를 정립하고 현실적으로 성종과 사림의 정치적 입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세조가 편찬하려던 <동국통감>은 세종의 고려사를 토대로 하고 그 토대 위에 고대사를 재구성하여 전제군왕적 현각에서 통사체계를 형성 하려는 것이다. <동국통감>은 선초의 기성사대부와 신진사대부의 역사서술과 역사인식이 처음으로 합류되었다는 점에서 조선왕조 500 년간 관찬사서를 대표하는 위치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