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의 만세전

소개글

염상섭의 만세전을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A+ 자료이니 믿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잘 쓰여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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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염상섭의 『만세전』을 읽고 -
염상섭의 만세전은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읽었다. 작품의 초반에서 분위기가 상당히 애상적이고 서정적으로 전개된다고 느꼈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서술되고 부인의 위독함을 언급하고 정자 그리고 을라까지 등장하면서 나는 주인공의 내적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소설인가 싶었다. 또한 주인공 이인화는 세상에 잘 섞이지 못하고 부유하는 인물로 느껴졌고, 불안해보이고 위태로워보여서 안쓰러웠고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작품의 중, 후반부로 나아갈수록 역시나 식민지 시대의 현실을 묘사하고 있었고 주인공인 이인화는 식민 현실과는 무관하게 살아가는 듯 했으나 점점 그 참담하고 잔혹한 현실을 자각하고 인지하고 분노한다. 이 시기의 문학 작품이 단순한 개인의 서정만을 그릴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러하였다.
만세전에서 이인화는 영웅적 인물은 아니다. 왜냐하면 조선의 현실을 보고도 자신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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