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날개로 날아온 새'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12.08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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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반세기가 훌쩍 지나갔다.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우리 민족은 치욕의 시간, 시련의 시간을 보내왔고, 그러한 고통을 겪은 사람들 중 강제로 종군 위안부로 끌려간 여성들의 아픔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중일 전쟁과 태평양 전쟁으로 일본의 식민지에서 젊은 여성들을 강제 동원하여 군인들의 성적 노리개가 된 여성들.. 오늘 내가 본 연극은 바로 그러한 종군 위안부가 된 여성들에 대한 아픔과 고통을 내용으로 한 극단 '굴레'의「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이다. 학교 이곳저곳에 이 연극 포스터가 붙어져 있어 마침 연극 한편을 보고 소감문을 내야하는 때에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아 티켓을 사고 춘천에 있는 봄내 예술 극장에서 관람하게 되었다. 이 연극은 지워지지 않는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위안부 여성 3명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한 일본군이 패망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이 극이 시작된다. 중국 간도의 한 포로 수용소의 장면에서 이곳에서 순이, 금주, 봉기는 고향으로부터 이곳으로 끌려와 위안부 생활을 하고 있다. 가난 때문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꾐에 넘어가 이 곳 간도까지 오게 된 이들은 서로 의지하고 살고 있다. 몇 년 간의 위안부 생활로 정신이 나간 순이는 자신의 옷자욱에 핏자국을 지우려 애쓰고, 성병으로 몸이 상한 봉기는 모든 것을 체념하고 중국군을 상대로 몸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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