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바둑입문 (기보해설)
- 최초 등록일
- 2013.01.03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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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바둑입문 기보해설입니다~
목차
1. 내용
2. 해설
3. 배운 점 및 느낀 점
본문내용
1. 내용
위의 기보는 제8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1회전, 박정환 9단과 김기용 6단의 대국이다.
박정환 9단은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첫걸음을 떼는 무대이며, 2009년과 지난해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에 맞서는 김기용 6단은 2008년에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한국랭킹 24위에 올라있는 선수이다.
2. 해설
차분한 기풍을 가진 두 기사답게 초반 포석은 안정적이다. 잔잔하던 대국에 먼저 변화를 가져온 것은 흑13으로, 바둑의 기본행마인 날일자행마를 사용함으로 진정한 바둑이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흑11위에 백이 붙임수를 두자 흑15를 두어 젖혔다. 백14에 이은 백16은 축머리를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바둑에서 축은 계속하여 단수를 쳐서 돌을 잡는 것으로 바둑에 있어서 기본적인 기술 중의 하나인데, 당하는 쪽은 몇 수만 이어가도 매우 큰 피해를 받는다. 따라서 실전의 흑17은 당연한 수이며, 여기서 흑21의 빵때림은 주변에 백돌이 없기 때문에 백에게 크게 영향력은 없다고 생각된다. 백22부터의 수순은 백의 적극적인 모습으로, 백26은 실전적인 좋은 수이다. 백26으로 붙임수를 두고 흑27은 상대방 붙임수에 대해 젖혔다. 이후 백34까지 안형을 갖춘 뒤에 38로 봉쇄할 수 있어서 부분적으로 백이 괜찮은 모습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흑백 간에 균형이 잘 맞춰진 팽팽한 흐름이다. 흑은 39와 41에 두어서 백의 약점을 만들었다. 흑39와 41로 찔러 둔 뒤에 43으로 잇는 것은 올바른 판단으로, 최대한 백의 단점을 만드는 수다. 백44는 단점을 보강한 수이지만, 58 자리를 보강했어야 했다고 본다. 흑45는 (57은 45의 곳) 중요한 지점으로, 흑53까지 백의 모양이 망가지며 흑이 우세한 형세가 됐다. 백은 54를 두어 아래쪽을 보강했다. 백56은 날일자형태의 행마를 두었다, 59부터 65까지 흑의 날카로운 반발에 의해 흑71까지 백 두 점이 잡히게 돼 형세가 흑으로 기울어지고 말았다. 흑은 백70의 단수로부터 공격을 지키기 위해 흑73자리에 두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