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독후감] 변신 - 카프카
- 최초 등록일
- 2013.01.02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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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국문학과 장학생이 쓴 글입니다.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썻습니다.
단편소설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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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프카의 『변신』.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조금 특이한 이유가 있다. 원래 나는 『창조와 용기』라는 책을 읽으려고 했다. 그런데 5월 20일 1교시 수업에서 어느 이름 모를 교생실습 때문에 일찍 북리뷰를 제출 한 듯한 학생의 리뷰를 앞에 나가서 읽게 되었다. 이 학생이 4학년이고 또 발표할 때나 평소 수업시간에 봤을 때 행동이 똑 부러지는 것이 아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읽으면서 내심 놀랄 만큼 글을 잘 썼었다. 그래서 조금 자극받은 부분도 있고, 잘 쓴 글을 읽다보니 나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카프카의 단편이다. 단편인 만큼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고 전개가 빨라서 항상 흥미진진한 심리적 상태에서 읽을 수 있었다.
주인공인 그레고르는 어느 평범한 가정의 경제적 능력을 책임지는 가장이다. 그의 집엔 무기력한 아버지와 약한 어머니,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인 여동생이 있었다. 주인공인 그레고르는 작은 월급이나마 힘껏 가족들 부양에 힘쓰는 성실한 청년이었다. 그리고 가족들은 그런 그에게 고마워했고 그는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헌신이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우리가 공기에 대해 감사하지 않듯 가족들도 그의 희생을 당연시 하게 되어갈 때 즈음의 어느 날 아침 출근하기 위해 눈을 떴을 때 그레고르는 자신이 끔찍한 벌레로 ‘변신’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레고르는 이 상황을 가족들을 다 모아서 진지하게 공유하지 않는다. 알리고 싶어도 자신이 벌레의 말밖에 할 수 없음을 알았고, 또한 걱정을 할 가족들을 염려해서였다.
그레고르는 점점 겉모습뿐만 아니라 식습관이나 모든 생활습관도 벌레의 것으로 적응되어 간다. 그리고 이렇게 그가 완벽한 ‘벌레’가 되어가고 있을 즈음 가족들도 ‘변신’을 시작한다. 가족들도 함께 벌레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말도 안되는 현실을 인정할 수 없는 무기력한 아버지는 항상 폭력을 일삼고 철저히 외면하며, 나약한 어머니는 그레고르가 불쌍하고 안타깝지만 직접 대면하지 못하고 방관한다. 즉 이 부모들은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그에 대한 애착을 끊어버린다. 그나마 그레고르가 가장 아끼던 여동생만이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고 사랑으로 대해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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