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으로 (장애인 자원봉사 체험수기)
- 최초 등록일
- 2012.12.30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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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장애아동 보육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쓴 체험수기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천사들과 장애인 보육시설의 좋았던 점, 일반 보육시설과의 차이점 등을 중점으로
기술하였기 때문에 특수체육학을 전공하시거나 자원봉사에 관련된 자료에 활용하기 좋을 듯 합니다.
자작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햇볕은 내리쬐지만 날씨가 제법 겨울바람이 느껴지던 11월 27일 오후, 자원봉사를 위해 두산동에 위치한 장애아 전문 보육시설인 ‘화니어린이집’을 찾았다. 자원봉사는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양육시설인 ‘애망요양원’과 특수학교인 ‘남양학교’에서 한 후 정말 오랜만이다. 그 때 당시에는 아직 어려서 장애우 그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아주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랐었고, 학교에서 정해준 봉사활동 시간이 있었기에 그 시간을 채우려는 목적으로 한 봉사라 마음에서 우러나오지도 않았었다.
시간이 지난 현재, ‘화니어린이집’을 방문하러 가는 발걸음에 문득 그 시절이 떠올라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연 지금에 나는 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그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더군다나 요즘 학업과 병행하여 직장을 다니고 있는 터라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다른 수강생들과 시간을 맞출 겨를이 없는 나는 혼자서 자원봉사를 하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었다.
살짝 긴장감을 가지고 들어가자마자, 저번에 전화로 자원봉사 예약을 할 때 들렸었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신 보육선생님께서 나를 맞아주셨다. 때마침 원생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하고 있던 중이라 장애에 대한 기초교육을 뒤로 하고 식기 정리를 돕고 난 뒤, 사무실 한편의 작은 공간에서 간단하게 시설에 관련된 목표와 이념을 알아보고 장애아동들에 대한 행동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내용인즉, 화니란 꽃(花)이 무성하다(?)란 말로 꽃처럼 환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즐겁다(Funny)란 말과 발음이 비슷하여 즐거움과 웃음을 가득히 하고 싶단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내가 전에 경험했던 복지시설들과 달리 이곳은 보육시설이기 때문에 원생들의 등·하원 시간이 정해져있고 만 12세까지 장애아동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있어서 일반 어린이집과 달리 초등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의 구분에 따라, 취학기준, 몸의 움직임이 어려운 장애의 정도에 따라 반을 나누어서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 도중 부딪힐 일들을 최소화 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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