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설화
- 최초 등록일
- 2012.12.27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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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화 수업 과제로 작성한 충남 아산의 설화들입니다.
목차
1. 어금니바위의 전설
2. 형제송이라는 나무 전설
3. 회룡리 전설
4. 느낀 점
본문내용
1. 어금니바위의 전설
아산 어금니 바위
아산(牙山)의 지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설화이다. 어금니를 닮은 아산의 어금니바위는 아산 염치읍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많은 설화들에서 금기를 어기고 뒤를 돌아보며 비극적 결말을 이루는 전형적 설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고려 말, 어느 돈 많고 또한 욕심도 그 못지않게 많은 한 노인이 며느리와 같이 살고 있었다. 조용하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던 어느 날 늙은 중 한명이 시주를 받으러 그 집을 왔고 이를 보고 있던 효성이 지극하고 마음이 좋기로 유명한 며느리가 시아버지 몰래 쌀을 퍼주다 그만 심술스런 노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냥 못 본 척 넘어갈 수도 있으련만 심술이 많은 이 노인은 쌀을 중에게서 빼앗고 자신이 시주를 하겠다며 쇠똥을 한 가득 담아 주었다. 중은 아무런 표정도 없이 그 소똥으로 가득 찬 시주가방을 메고서 집을 나섰으며 며느리는 너무도 미안하여 중을 집밖에 까지 마중 나오며 연신 허리를 구부렸다. 이윽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늙은 중이 며느리에게 한마디를 던졌다. 죄 많은 그 노인과 이 집은 곧 큰비가 오면 물에 잠길 터이니 마음씨 착한 여인네는 어서 집을 나와 산위로 피하라는 말이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한마디 더 당부를 하는 것이 아닌가. "절대로 뒤를 돌아보면 안됩니다. 절대로" 며느리는 간곡한 어조의 말을 영문도 모른 채 그냥 알겠다고 대답을 하였다. 잠시후 중의 말대로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 며느리의 뒤로 비가 하늘이 열린 듯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잠간 사이에 그 큰 집이 물에 모두 잠기어 커다란 못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그사이 산위로 다 오른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걱정하는 지극한 효성심에 뒤를 돌아 보고 만다. 순간 며느리는 바위로 변하여 버렸고 그 바위가 현 염치면 서원리의 뒷산에 있는 애기를 업은 형체의 바위라 한다. 한편 이 바위는 어금니 바위라 칭하여 오고 있는데 어금니 같은 형상으로 어금니 아(牙) 자를 따서 아산(牙山) 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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