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마을의 잠수굿
- 최초 등록일
- 2012.12.25
- 최종 저작일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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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녕마을 잠수굿
목차
Ⅰ. 서론
Ⅱ. 김녕리의 마을 역사와 현황
Ⅲ. 김녕마을의 무속의례
Ⅳ. 잠수굿의 역할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제주는 사면이 바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다를 이용한 여러 가지 생활풍속이나 생업기술 등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데 그중에서 단연 으뜸인 것인 잠수와 물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잠수들의 물질행위만이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내고 전승시켜온 수많은 유형·무형의 문화유산들도 그 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런 잠수들의 문화 가운데 잠수굿은 특히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김녕마을은 예로부터 잠수들이 많고 물질활동이 활발하기로 제주도내에서도 소문난 지역이며, 지금까지도 잠수굿이 해마다 치러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녕마을 잠수들의 삶 속에서 잠수굿이 차지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Ⅱ. 김녕리의 마을 역사와 현황
북제주군 구좌읍에는 행정구역상으로 동복리, 김녕리, 덕천리, 월정리, 행원리, 한동리, 평대리, 송당리, 세화리, 상도리, 하도리, 종달리 등 모두 12개의 리가 있다. 이 중에서 구좌읍사무소의 소재지는 세화리에 위치해 있으나, 마을 역사나 규모로 보았을 때 김녕리도 구좌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녕이 오래전부터 이 일대에서 중심적인 마을이었다는 사실은 역사기록에도 나타난다. 즉 고려 충렬왕 26년(1300) 제주에 동·서도현이 설치될 당시 14개의 현촌의 이름이 보이는데 김녕도 함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구좌읍 일대의 정치·사회·문화·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계속 해온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김녕은 일제시대에 들어와 동·서김녕으로 나뉘면서 두 개의 마을이 되었다. 즉 동김녕리와 서김녕리로 분할된 것이다. 그러던 것이 마을통합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의에 의해 주민투표를 거쳐 지난 2000년 1월 1일에 드디어 대촌마을 김녕리로 다시 하나가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2000년 이후로 행정구역상으로는 기존의 동·서김녕리에서 현재 ‘김녕리’라는 1개의 리만 존재한다. 다만 마을 내부적으로 동김녕마을과 서김녕마을로 구분되어 있다.
김녕리는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22km, 구좌읍사무소에서 서쪽으로 약 12km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총면적은 19,925m2로 면적은 넓은 편이지만 경작지는 4,144m2에 불과하여 협소한 편이다. 최근에는 관광지로도 많이 개발되어 이미 잘 알려진 세계 최대의 용암동굴인 만장굴과 김녕해수욕장, 그리고 미로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김녕굴 및 만장굴은 국가지정유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 자료
강소전(2005), 제주도 잠수굿 연구 :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동김녕마을의 사례를 중심으로, 제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좌혜경·권미선(2009), 제주해녀의 생업과 문화, 제주학회, 학술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