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시인의 남해금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2.12.20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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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성복 시인의 남해금산에 대한 분석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기억,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품다
2. 치욕, 삶으로부터의 고통을 느끼다
3. 어머니, 절대적인 사랑을 깨닫다
4. 고통 속에서 발견한 세상과의 유대, 사랑이 되다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970년대 말부터 독창적인 시세계를 펼쳐 보인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인 이성복은 1977년『문학과지성』에「정든 유곽에서」외 1편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래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1980),『남해금산』(1986) 등 일련의 시집을 발표하면서 1980년대 우리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개성 있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사회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상처 생산력의 극점을 달리던 1980년. 그의 시집은 현실의 폭력성과 일그러진 가족사를 칼 끝 같은 분노로 헤집으며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여기서, 이성복 시인이 주목받았던 것은 80년대의 전반적인 사회 현실에 대한 환멸과 치욕을 가족사로 은유하여 구조화했다는 점이다. 그의 시 세계는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져 있으며 죄를 지은 듯 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결핍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본 리포트에서 다루게 될 이성복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남해금산>은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에서의 치욕과 고통이 변주되며, 도착적인 현실을 넘어서려는 시적 모색이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서 표출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시집이다. 많은 논자들이 지적하였듯이 <남해 금산>에서는 아버지의 세계에서 어머니의 세계로의 변모가 두드러진다.
Ⅱ. 본론
<남해금산> 에서는 기억, 고통과 치욕, 어머니 등의 시어가 자주 등장한다. 그는 이 반복되는 시어들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무엇을 호소하려 했으며, 화자는 그 고통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치유하려 했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1. 기억,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품다
이성복 시에서는 시적 완결성을 넘어서서 이성복적 공간, 한 비평가의 말투를 빌면 이성복적 풍경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을 구성한다. 그 풍경은 물론 마음의 풍경, 넋의 공간이다. 그것은 시인의 기억 속의 공간이다. 따라서, 독자들이 이성복 시인의 시를 감상할 때 이 풍경 속에서 그가 느끼는 절망, 고통, 슬픔, 또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아래의 시에서는 그가 말하는 기억 속의 공간 즉, 카타콤에서는 평화롭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나쁜 기억을 이야기 할 수밖에 없다.
참고 자료
이성복,「남해금산」, 문학과지성사, 1986
이혜원, 「고통의 언어, 사랑의 언어」, 열린시학 제 10권 2호, 2005
상허학회,「새로 쓰는 한국 시인론」, 백년 글 사랑, 2003
홍용희,「꽃과 어둠의 산조」, 문학과지성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