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제국 - 예술에 대한 검열과 규제의 논리

등록일 2002.12.06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충격이었다. 이영화를 본순간 아무 할 말이 없었다. 그저 허탈한 쓴 웃음과 나의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약간의 욕설이 나올 뿐이었다.
오시마 나기사의 76년작 <감각의 제국>을 처음 봤을 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남녀의 성행위만 등장하는 이 영화는 '하드코어 포르노'라는 수식어 답게 주인공들의 성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어디 그뿐이랴. 섹스의 여러체위가 여과없이 드러날 뿐만 아니라, 레즈비어니즘과 실제상황인 삽입성교, 사체성애증에 사디-마조히즘이 2시간 가까이 펼쳐지는데는 그냥 충격이라는 말밖엔 아무 할 말이 없었다. 그저 허탈한 쓴 웃음 뿐이었다.
그렇지만 두 손으로 눈 살짝 가리고 뛰는 심장을 달래며 처음으로 '진짜' 포르노 비디오를 봤을 때와 같은 역겨움이나 더러움, 수치심 등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 영화가 소위 말하는 '고급 포르노'이기 때문일까. 이건 10분-15분 안에 끝나버리는 찰나적인 섹스를 관음증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막 찍어댄 싸구려 포르노가 아니었다. 수려한 화면과 꽉 짜여진 미쟝센이 돋보이는 잘 만든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게다가 의상이며 음악, 세팅이 야무지고 정갈하며 새침한 '일본적인' 분위기를 팍팍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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