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문(재즈)
- 최초 등록일
- 2012.12.08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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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재즈보컬 나나의 콘서트를 감상하고 적은 글입니다^^
만족하실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확률로... 추석연휴와 개천절의 휴일이 화요일 하루를 끼고 절묘하게 이어져서 방학과 같은 한 주를 보낸 듯하다. 연휴와 휴일을 연이어 집에서 보내는 이 평온함은 수면양말을 신고 잠들기 직전의 포근함이라고 표현해야 될까..
이 방학 같이 긴 연휴의 푸근함은 과제와 중간고사로 쫓기듯 달려온 나의 일상에 쉼표가 되어주었음은 확실하다. 그러나 그저 이렇게 집에서 시간만 보낸다면 여느 때와 같이 기억에 남지 않을 ‘어느 가을의 어느 일주일’이 되어버릴 것을 너무 확실히 알기 때문에.. 아빠께서 주신 ‘재즈 보컬 나나의 <The Soul of Cinema>’ 초대권을 들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가기로 했다.
남자친구는 음악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 매달 한 번씩 음악회에 나를 데려가곤 한다. 하지만 나의 전공이 미술계통이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 아무리 노력하고 귀 기울여 들어도 도대체 연주곡의 어느 부분이 특히 뛰어났는지, 혹은 아쉬웠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그런 나를 잘 아는 남자친구가 재즈보컬의 공연을 보러가자는 내 제안에 조금 놀라하긴 했지만 역시 매우 좋아하며 우리는 공연 장소인 롯데호텔로 향했다.
<중 략>
2부의 첫 곡은 역시 대중적인 노래 ‘Moon river’로 시작되었다. 2부의 곡들은 원곡보다 다소 상큼하고 빠른 리듬감으로 전주와 가사를 진행함은 나를 과거의 기억에서 지금의 시간으로 데려와 앉혔다.
그 후 이어진 이 익숙한 노래의 제목이 ‘Love’s Concerto’라는 것을 그날에서야 알았다. 방금까지 고등학교 때의 첫사랑과 친구들을 생각하던 나를, 어른으로 돌려놔 ‘금’ 중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지금’을 함께 보내는 남자친구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나나와 그녀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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