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서울춤 잠에서 깨어나다` 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12.08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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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년의 서울춤 잠에서 깨어나다` 공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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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공연의 작품들은 12가지의 다양한 전통 춤이 공연되었다. 첫 번째 작품으로 훈령무가 시작되었다. 무용수는 장군으로 보이는 한 무용수와 여러 명의 포졸들로 보이는 무용수들로 이루어져있다. 남성 무용수들만의 무용이라 그런지 역동적이고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훈련하는 모습을 연상해 만든 춤이다보니 모든 동작들이 절도 있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강인한 춤 속에서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남자무용수들의 정교한 발 디딤새였다. 한국무용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웅장한 동작이 대부분인 훈령무에서 마치 살풀이를 보는 듯 한 디딤새가 나에겐 이 작품이 더 흥미로웠다. 그리고는 다음 작품인 학무로 무대는 이어져나갔다. 다른 여러 전통작품들은 가끔 공연장가서 봤지만 학무는 처음 보았는데 신성한 느낌이 주 분위기를 이끌었다. 학에게 느끼는 우리들의 느낌때문인지 몰라도 고귀하고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무용수들은 학의 날개같은 의상을 팔에 끼고 무용을 하는데 정말 학의 탈을 쓴 두 마리의 학이 나와서 무대를 함께 이루는데 정말 학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완벽한 분장이었다. 또 우리 동기 친구들도 함께 출연한 작품이라 친구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세 번째 작품은 산조 춤으로 여성무용수들이 작품을 이루어 나갔다. 부채와 수건을 소품으로 이용하여 춤사위가 진행되었고 가야금 선율에 어울리는 섬세하고 단아한 멋이 느껴지고 정적이었다. 가락이 점점 바뀌면서 정적이기만 하던 동작들이 빨라지는 가락에 맞춰 동적으로 바뀌며 춤은 고조되었다. 무용수들의 구성도 돋보이던 작품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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