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 분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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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은 2012년 1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이며 정지영 감독의 작품이다. 정지영 감독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다니고,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김수용 감독 밑에서 연출 수업을 쌓았으며 시나리오 작업에도 손을 대던 중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했다.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 이래 대부분의 영화에서 시나리오를 손수 썼다.
1987년 한수산 원작의 <거리의 악사>를 연출한 이래 1980년대 후반까지는 성에 대한 묘사를 위주로 한 영화를 찍어 이 시기에 유행하던 흐름에 동참했다. 그러나 6월 항쟁 성공과 함께 사회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월북작가들이 월북 작가들이 해금되고 조선인민유격대 출신인 이태의 실화소설 <남부군>이 출판되자, 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을 1990년에 영화화하였다. 최진실과 임창정이 데뷔 무렵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한 <남부군>은 오랫동안 금기시되었던 주제에 도전하여 빨치산을 인간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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