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전차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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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차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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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면서 현대인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갖고 목표로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우리들은 일정하게 움직이는 메트로놈1)과 같이 반복적이고 타의적인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위치에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귀에 생채기가 날 때까지 들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삶이 과연 스스로 만족할만한 삶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한다. 불의 전차2)는 이러한 문제에 답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향해간다. 각박하게 허둥지둥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있다.

<중 략>

불의 전차와 비슷한 우리의 영화도 있다. 마이웨이6)는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육상과 관련된 영화이다. 영화의 장르는 전쟁영화지만 줄거리 속 주인공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사는 마라톤선수의 이야기이다. 마이웨이의 주인공 역시 신념을 안고 달리기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전쟁을 치르는 동안에도 꾸준한 그의 길을 만들어 간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내용일 것이다. 우리들은 학력과 스펙위주로 취업을 하고 자신이 꿈꿔온 것들은 까맣게 잊고 살아간다.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해보며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스스로의 갈 길을 잃고 있는 나와 모두에게 비수를 꽂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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