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필연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12.02
- 최종 저작일
- 2012.10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우연과 필연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연과 필연을 읽고
처음 “우연과 필연” 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는 매우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원래부터 과학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책 제목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하기 힘든 말들에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졌다. 하지만 자크 모노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조금은 감을 잡은 것 같아 다행이다. 이 책은 생명의 진화가 우연의 산물인가 필연의 산물인가라는 물음에 생물학적 연구 결과를 일일이 제시하면서 그 답을 내리고 있다. 자크 모노는 “미시적인 세계에 있어서의 우연성이 거시적인 세계의 필연성으로 이행 된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의 주장은 필연성 보다는 우연성에 더 우위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자크 모노는 자연으로 된 것과 인공으로 된 것을 구분하는 생물의 특징에는 합목적성, 자율적 형태발생, 불변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생명이란 어떤 계획을 부여 받은 물체 합목적성으로서 자기 자신을 만들어 내는 기계 자율적 형태 발생이며 자기 자신의 정보를 복제하고 또 불변인 채로 전달하는 힘인 불변적 복제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생명체의 이러한 특징들은 고도의 질서를 갖춘 어떤 구조가 유지되고 복제되고 증식된다는 점에서 엔트로피의 감소에 상응하기 때문에 열역학 제 2법칙과 상치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책에서 세상의 근원과 그 근원의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그가 말하는 물활론자들은 - 대부분 이제까지의 서양 사상가 - 그것을 만들어낸 어떤 신을 설정함으로써 해결했다. 하지만 자크 모노는 그것에 기대어 안정을 찾고, 의미를 찾는 그들은 시체에 온기를 기대하고 사는 이들과 같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그는 아무것도 기댈 것 없는 곳에 홀로 서있는 것이 인간 ‘기적적 우연의 산물’이라 한다.
다음으로 생명현상에서 계속 되풀이 되고 있는 생기설과 물활설에 기초해서 형이상학적 생기설과 과학적 생기설을 구별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